One Light After Midnight 제작기 — 공포 대신 여백으로 만든 슬로 누아르 블루스
새벽의 어두움을 음악으로 옮길 때, 어디까지 어둡게 해야 할까. One Light After Midnight를 준비하며 제가 가장 오래 붙잡았던 질문입니다. 10월 말 공개를 생각하면 할로윈의 분위기를 빌릴 수도 있었지만, 익숙한 공포 효과나 과장된 긴장감으로 앨범을 채우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비가 내린 뒤의 거리, 불이 꺼진 가게, 혼자 켜져 있는 2층 방의 전등처럼 조용한 장면만으로도 충분히 깊은 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