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홈페이지까지|rainonporcelain.com을 직접 만들기 시작한 이유
Rain on Porcelain을 처음 시작했을 때만 해도 워드프레스 홈페이지 만들기까지 직접 하게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시작은 음악과 유튜브였습니다.
좋아하는 음악을 직접 만들어보고, 한 곡씩 모아 플레이리스트를 구성하고, 그 음악에 어울리는 이미지와 제목을 고민해 유튜브에 올리는 것. 그것만으로도 새롭게 배우고 해야 할 일이 꽤 많았습니다.
그런데 음악이 하나둘 쌓이고, 곡들을 하나의 앨범으로 만들어보자는 생각이 들면서 하고 싶은 일도 조금씩 늘어났습니다.
유튜브에 플레이리스트를 올리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완성한 앨범을 정식 음원으로도 발매해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리고 AI로 음악을 만들고 채널을 운영하면서 경험한 과정과 시행착오도 글로 남겨보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Rain on Porcelain은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씩 큰 프로젝트가 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블로그를 하나 만들어볼까?
홈페이지를 처음부터 생각했던 것은 아닙니다.
처음에는 음악을 만들고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경험한 것들을 기록할 블로그를 하나 만들어볼 생각이었습니다.
AI로 음악을 만드는 과정,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새롭게 알게 된 것들, 직접 여러 도구를 사용하면서 겪은 시행착오 등을 하나씩 글로 남겨두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에는 익숙한 네이버 블로그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기왕 꾸준히 운영한다면 단순히 글을 기록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방문자가 늘었을 때 광고를 통한 수익화 가능성도 함께 고려하고 싶었습니다.
또 하나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해외 방문자였습니다.
Rain on Porcelain은 처음부터 국내 시청자만을 대상으로 만든 유튜브 채널은 아니었습니다. 음악이라는 콘텐츠의 특성상 언어의 장벽이 비교적 낮고, 채널을 시작할 때부터 해외 시청자도 함께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국내 플랫폼에 한정하기보다는 검색을 통한 해외 유입까지 기대할 수 있고, Google AdSense를 활용할 수 있는 독립적인 블로그가 장기적으로 더 잘 맞겠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렇게 여러 방법을 알아보다 워드프레스 (WordPress) 홈페이지 만들기를 직접 시작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생각이 한 번 더 바뀌었습니다.
어차피 도메인과 호스팅을 마련하고 워드프레스를 직접 운영한다면, 굳이 블로그에만 머물 필요가 있을까?
블로그에서 홈페이지로
생각해보니 유튜브와 음원 발매, 블로그는 모두 Rain on Porcelain이라는 이름으로 이어지는 일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각각을 따로 운영하기보다 하나의 공간에서 연결하는 편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튜브에서는 음악을 듣고,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는 앨범을 만나고, 홈페이지에서는 음악에 담긴 이야기와 그것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읽을 수 있도록 말입니다.
그래서 계획을 조금 확장했습니다.
단순한 블로그 대신 Rain on Porcelain의 공식 홈페이지를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음악과 이야기, 그리고 그것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함께 쌓이는 공간을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가장 먼저 확보한 rainonporcelain.com
홈페이지를 만들기로 결정하고 가장 먼저 한 일은 도메인을 확보하는 것이었습니다.
주소는 크게 고민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rainonporcelain.com
제가 운영하는 음악 채널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도메인을 확보하고 나니 조금 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전까지 Rain on Porcelain은 유튜브 안에 있는 작은 음악 채널이었습니다. 그런데 rainonporcelain.com 이라는 주소가 생기자 비로소 인터넷 어딘가에 Rain on Porcelain만의 공간 하나가 생긴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주소만 생겼을 뿐, 그 안에는 아직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이제 그 빈 공간을 직접 채워야 했습니다.
도메인과 호스팅, 그리고 워드프레스 홈페이지 만들기
도메인을 마련한 다음에는 홈페이지를 실제로 운영할 호스팅이 필요했습니다.
여기서부터 처음 접하는 용어와 선택지가 하나둘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도메인과 호스팅은 무엇이 다른지, 어떤 호스팅 업체를 선택해야 하는지, 워드프레스는 어떻게 설치하고 연결하는지부터 알아봐야 했습니다.
여러 선택지를 비교해 호스팅 업체를 정하고 WordPress를 설치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워드프레스를 열어보니 홈페이지가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어떤 테마를 사용할지, 첫 화면은 어떻게 구성할지, 메뉴에는 무엇을 넣을지, 음악과 글은 어떻게 구분할지….
결정해야 할 것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웹사이트를 전문적으로 만들어본 경험이 없으니 모르는 것이 생길 때마다 찾아보고, 직접 적용해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고치는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하나씩 모습을 갖춰가는 홈페이지
처음부터 지금의 홈페이지 구조를 모두 생각해놓고 시작한 것은 아닙니다.
필요한 페이지를 하나 만들고 나면 또 다른 페이지가 필요해졌고, 글을 쓰려고 보니 이야기를 구분할 공간도 필요했습니다.
그렇게 하나씩 만들면서 현재의 구조가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Explore Music에서는 Rain on Porcelain의 음악과 컬렉션을 소개하고,
Stories에서는 음악과 채널을 만들어가면서 생기는 이야기를 기록하고,
Creator Lab에서는 AI와 음악 제작, 자동화와 제작 도구, 그리고 지금 쓰고 있는 것과 같은 홈페이지 제작과 운영 경험을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직접 홈페이지를 만들면서 알게 된 것도 있습니다.
웹사이트는 한 번 만들어놓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메뉴 하나를 바꾸기도 하고, 이미지가 마음에 들지 않아 다시 만들기도 합니다. 페이지 사이의 연결을 다시 손보기도 하고, 실제로 글을 올리고 나서야 필요한 기능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지금도 여전히 만드는 중입니다.
완성보다 과정을 기록해보기로 했습니다
아직 완성된 홈페이지는 아닙니다.
사실 언제부터를 ‘완성’이라고 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필요한 것이 생기면 하나씩 추가하고, 직접 사용해보면서 불편한 부분을 다시 고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완성된 결과만 보여주기보다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를 기록해보기로 했습니다.
전문 웹 개발자의 홈페이지 제작 강좌라기보다는, 워드프레스 홈페이지 만들기를 처음 시작한 사람이 필요한 것을 하나씩 배우고 직접 적용해보는 기록에 더 가깝습니다.
앞으로 Website & Publishing에서는 rainonporcelain.com을 만들고 운영하면서 실제로 경험한 것들을 하나씩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도메인과 호스팅을 선택한 과정, 워드프레스 홈페이지 만들기, 페이지 구성과 디자인, 글을 발행하고 서로 연결하는 과정, 검색 노출과 SEO까지.
잘 모르는 것부터 하나씩 배우며 시작한 Rain on Porcelain의 홈페이지.
이곳도 이제 천천히 모습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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